연근이 왜 '진흙 속 보물'이라고 불릴까요? 연근이 품고 있는 꽉 찬 영양 성분 때문이지요.
뿌리채소로는 드물게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연근 100g에는 약 57mg의 비타민C가 들어있어 레몬 1개와 맞먹는 양이다.
연근은 각종 단백질과 타닌, 철분, 식이섬유 등 무기질이 풍부해 건강한 식자재로 사랑받았습니다. 100g당 70kcal로 열량이 낮은 연근은 혈당 지수도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칼로리 걱정 없이 맘껏 먹기 좋은 식자재로 연근 속 칼륨은 377mg이나 되어 다이어트의 적인 나트륨을 배출해준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식품 정보 누리, 연근 영양성분표 참조)
국내산 연근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농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우리나라 대표 연근 생산지인 경남 밀양에서 직접 재배한 연근을 가공하는 ㈜돈박 김종수 대표다.
그는 연근 생산량 증가와 중국산 저가 연근 공세에 시장 가격이 폭락하면서 한때 어려움도 겪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여기고 가공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했다.
김 대표는 “생 연근은 보관 기간이 길어야 10일에서 14일밖에 되지 않는다. 갓 수확한 연근을 차와 분말, 냉동 자숙 연근으로 가공하면 유통기한이 1년에서 2년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근차와 분말, 연잎 차, 자숙 연근(연근을 살짝 찐 후 급랭한 것), 부각용 건조 연근까지 다양한 연근 가공식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김종수 대표는 “연근 가공식품을 다양하게 만들어 소비를 늘리면 연근 비수기에도 농가는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는 몸에 좋은 국내산 연근을 손쉽게 먹을 수 있어 이득”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그는 긴 유통기한을 만들기 위해 염장한 중국산 연근과 달리 갈변 방지용 첨가물을 넣지 않은 신선한 연근으로 만든 연근차와 분말, 연잎 차, 자숙 연근, 부각용 건조 연근까지 다양한 연근 가공식품의 연근 제품을을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많은 제품을 개발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슬라이스한 연근을 살짝 쪄 건조하고 로스팅한 연근차의 은은하고 구수한 맛! 너무 타거나 쓴맛이 나지 않게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조절해 가공한 환절기 건강에 좋은 '연근차'를 소개했다.
이 연근차는 “쌀쌀한 날씨엔 뜨겁게, 덥고 갈증이 날 땐 시원하게, 연근차를 마시면 비타민과 각종 무기질이 풍부한 연근의 영양성분을 연근차로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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