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얼굴없는 천사'의 감동스토리가 벽화로 새겨진다.
5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19년간 이어져온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이야기를 담가 위해 오는 11월까지 총 2200만 원을 들여 노송동 천사길에 담장벽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노송동 문화마을 일원 담장에 '얼굴 없는 기부 천사'를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한 벽화를 그려 마을주민과 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기부 천사가 주는 감동을 느끼도록 만든다는 것.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공공디자인 심위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공갈할 수 있는 내용의 벽화조성안을 마련했다.
시는 담장벽화 조성이 완료되면 노송동 천사마을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구도심인 노송동의 노후담장이 산뜻해져 쾌적한 마을환경 제공으로 주민들의 주거복지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과 지난해 각각 인봉경로당 앞 골목길과 문화1길 담장에 천사의 날개 등 아름다운 벽화를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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