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교도소 수형자가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 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 군산교도소 장애인 재활직업훈련관의 수형자가 참가, 제과제빵직종에서 최고의 영예인 금상을 획득했다.
지적장애 3급인 수형자 A 씨는 전담 훈련교사와 외부강사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장애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개별훈련을 받아왔다.
군산교도소는 A 씨의 금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자체 시상식을 마련하기도 했다.
재활직업훈련관은 전국 직업훈련교도소 중 유일하게 장애인 수형자들을 선발, 직업훈련을 하는 곳으로 지난 2003년에 개관, 3층 건물 내에 훈련실습장과 수용거실 및 부대 편의시설 등을 갖춰 장애인에게 적합한 취업유망직종의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영식 군산교도소장은 "신체의 불편을 극복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연마, 출소 후 생활의 터전을 가꾸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직업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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