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제조업들의 기업경기가 최악의 불황 늪속에서 여전히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일 발표한 '9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들의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59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는 지난 달에 이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낸 것이다.
제조업들의 매출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높아진데 그쳤고, 신규수주 BSI는 2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도내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31.3%로 전월 27.8%에 비해 3.5% 포인트나 높아져 내수에 큰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이어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14.5%, 불확실한 경제상황 12% 등 순이었다.
한편 BSI가 긍정적인 응답 업체 수와 부정적인 응답 업체 수가 같을 때 기준치 100이 되며, 100 이하면 부정적인 응답이 많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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