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다음달 2일부터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면서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적극 대응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미탁’은 중형의 강한 태풍으로 30일 16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북쪽방향으로 22km/h로 이동 중이다.
전북도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태풍의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전북도는 이날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14개 시·군 실국장 영상회의를 통해 태풍 사전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101개소) 가동준비는 물론, 강풍 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농작물시설 및 축사, 수산 증‧양식시설 등에 대한 사전 결박과 꼼꼼한 안전조치를 하도록 조치했다.
연이은 태풍으로 벼 도복뿐 아니라, 중‧만생종 사과‧배 등의 낙과 피해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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