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지난 26일을 기점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총력 방역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파주(9.16.)를 시작으로 ASF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김제시는 ‘가축질병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제시는 그동안 ASF 유입 차단을 위해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독시설 설치 및 통제초소 운영 등을 추진해왔다.
이날부터 가동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를 확대한 것으로 상황총괄반을 포함한 5개 실무반으로 통합·구성됐으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단계별로는 상황관리, 예찰 및 방역활동, 방역 이동통제 초소 운영, 사고수습 처리 등으로 주기적 소독과 축산차량 관리, 방역강화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축산 농가에게 ASF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축사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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