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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시민 대상 김병지,안병훈,현영희 3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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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시민 대상 김병지,안병훈,현영희 3인 선정

경남 밀양시는 제21회 밀양 시민 대상 체육·문화·봉사 부문 수상자로 김병지(50) 전 축구 국가대표, 문화 부문 수상자로 안병훈(82) 전 밀양문화원 원장, 봉사 부문에 현영희(69) 전 재부향우회 회장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의 밀양시민 대상은 지난 27일 시민대상 심사위원회에서 문화·체육·산업·봉사·효행 부문으로 시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5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문화․체육․봉사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 부문 수상자 안병훈(82)씨는 부북면 출신으로 제19대 밀양문화원장을 역임하면서 아리랑 대축제를 전국문화행사 유망축제로 발돋움시켰으며, 향현학술대회 개최, 향토사 연구로 문화유산을 재조명했다. 신축 중인 밀양문화원 건립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 부문 김병지(50) 수상자는 부북면 출신으로 2015년 7월 K리그 최초로 700경기 출장기록을 세웠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 발전의 밑거름과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밀양의 홍보대사로서 밀양을 알리는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 부문 현영희(69) 수상자는 가곡동 출신으로 2016년 재부 밀양향우회장으로 취임 후 밀양농산물 홍보 및 판매에 크게 기여했으며, 밀양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향우인 뜻에 밀양의 변화와 비전을 알려 새로운 관심을 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내달 17일 제24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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