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제주시장은 25일 태풍‘타파’로 인한 피해지역을 방문하고 피해복구 및 지원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고희범 시장은 이날 구좌읍 지역 농경지 등 침수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태풍피해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거듭되는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 및 지원계획을 마련할것을 주문했다.
특히 구좌읍 등 동부지역은 태풍‘타파’가 내습한 지난 20일에서 22일까지 3일간에 걸쳐 산간은 700mm이상의 집중호우와 더불어 대부분 지역에 300㎜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도로 및 농경지 등 심각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고희범 시장은 제17호 태풍‘타파’에 이어 파주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 발병함에 따라 도내 유입 원천차단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ASF 거점소독 통제초소(조천초소)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최악의 경우를 가장해 선제적 예방조치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2020년부터 추진 예정인 구좌읍 종달리 588-18 번지 일대 “종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사업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했다.
한편 종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종달리 주변지역이 해안가 저지대에 위치해 있어 조수간의 영향으로 집중호우 시 배수로에 토사 퇴적에 의한 배수불량이 일어나 주거지 및 농경지 침수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제안 공모”에 신청한 결과 2020년 신규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해 배수 펌프장, 배수로 정비 및 관광확충시설 등을 통해 지역주민 숙원인 재해예방과 관광자원화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