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내 곤충산업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사육농가도 증가하고 있지만 생산 집중형 성장에 따라 최근 공급대비 수요 부족, 판매 부진 등 유통체계에 문제점이 나타나 유통 활성화 분야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전국 곤충산업은 곤충사육농가 및 곤충판매 금액이 2018년 들어 완만한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며 경북도 역시 곤충산업의 성장세가 유지되고는 있지만 증가세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곤충산업 유통분야의 성장둔화세를 해결하기 위해 금년 9월부터 3000만원의 사업비로 ‘곤충제품마케팅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곤충제품마케팅 지원사업은 지역행사와 연계해 곤충에 대한 인식개선과 곤충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설명․ 홍보하기 위해 소비자를 직접 찾는‘밀착형 마케팅’을 추진한다.
누에랑 나비체험 한마당 축제,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경북농식품산업대전, 아줌마 대축제, 도농상생 농산물 상생장터 한마당 행사등과 연계해 직접소비자에게 홍보한다.
밀착형 마케팅은 향후 전국단위 행사와도 연계해 추진하며, 소셜네트워크 중심의 마케팅 등 다양한 방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식용곤충 중심의 곤충우수성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에 따라 곤충제품마케팅 지원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유통 활성화 및 판로확대 방침이다.
한편 최근 식용곤충 관련 연구결과 갈색거저리(고소애), 암환자 수술 이후 회복 시 영양상태 개선 및 면역력 향상 효과 입증(농촌진흥청) 흰점박이꽃무지(꽃벵이) 외 곤충 3종, 피부 노화 억제 및 보습 개선 효과 입증(한국한의학연구원), 식용곤충, 고단백질뿐만 아니라 항산화물질 풍부 입증(이탈리아 테라모대학교) 발표로 곤충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
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이 작은 시작이 경북을 곤충산업 1번지로 도약하게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며,“곤충산업은 농촌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곤충산업의 흐름을 예의주시해 발 빠르게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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