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9월 문을 열어 개소 3주년을 맞은 전주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가 금융상담과 채무관리 상담 등을 통해 빚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의 비상 탈출구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금융복지상담소가 3년간 △4896건 금융상담 △320명의 소액채무 370억원 완전탕감 △부실채권소각 154명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에는 현재 3명의 전문 상담사들이 금융소외계층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공감해주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금융복지상담소는 장기채무자 등을 대상으로 채무조정, 건전한 재무설계 상담, 취업상담 등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임차보증금 저금리대출전환안내 등 주택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는 개소 이후 현재까지 채무조정과 재무상담 등 총 4896건의 금융 상담을 제공했으며, 직접 채무조정을 통해 320명의 채무액 370억원의 채무를 완전탕감 조정해줘서 빚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종교계를 중심으로 모금된 후원금을 활용해 지난 3년간 진행해온 부실채권 소각행사를 통해 154명의 부채 23억2900만원을 소각하기도 했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지난 3년간 금융복지상담소 운영결과 채무조정 혜택을 받은 개인이 다시 빚을 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채무 조정을 받은 개인이 채무조정 재신청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1:1 개인회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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