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최근 과잉생산과 이른 추석의 영향 등 으로 사과소비가 부진함에 따라, 사과의 가격하락에 대응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폭염에 따른 생육부진으로 인해 생산량이 급감한 전년대비 7%가 증가된 40만7000톤이 생산됨에 따라 23일 현재 가격은 전년대비 49.6%가 뚝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전라북도는 농가의 판로확대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전한 소비유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대형마트를 통해 일정 물량을 소비하는 한편, 도청광장에서 직판장을 개설하고 군산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서울 상생생회 매장 등 광광지와 대규모 소비지를 대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신선 농산물의 수매·저장 등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전북도의 농림수산발전기금도 1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기금을 활용할 업체(법인)는 20억원 이내에서 저렴한 금리(1%)로 운용이 가능토록 했다.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최근 사과의 가격 폭락에 대응한 전방위적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삼락농정 제값받는 농업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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