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포지구 특혜의혹과 관련해 지난 2017년 2월 20일 부터 지명수배를 받아온 A급 지명수배자 곽 모씨의 신병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상포지구 특혜의혹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또, 상포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별감사를 벌여왔던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여수시에 통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총선을 앞두고 소용돌이 칠 것으로 보인다.
곽 모(40)씨는 2015년 7월 삼부토건 소유의 상포매립지 12만7,000여㎡를 100억 원에 사들여 이를 대구와 마산, 창원 등에 있는 부동산에 286억 원에 되판 뒤 회사 돈 3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시장과 조카사위 관계로 알려진 곽씨는 상포지구 개발과정에서 여수시로부터 각종 인허가 특혜를 제공받은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17년 11월 여수경찰서에서 사건을 송치 받은 후 계좌추적, 압수수색 및 관련자 조사를 해왔고 수사과정에서 추가로 혐의를 발견해 수 차례 소환을 요구했으나 잠적했다. 검찰은 곽 씨를 지명수배 하고 검거전담반을 구성해 행적을 추적해왔다.
여수국제개발의 이사로 있던 곽 씨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검찰은 이 회사의 감사로 재직했던 김 모 씨와 대질심문을 벌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포지구 특혜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0월부터 여수시를 상대로 특별감사를 벌여왔던 감사원은 최근 감사결과를 여수시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결과에는 최근 뇌물수수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박 모사무관 외에도 추가로 징계할 대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시는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며 조만간 감사원에서 감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다"며 말을 아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