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민부론'은 재벌과 1%만을 위한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사회로 가자는 '민생 파탄론'"이라고 비판했다.
정동영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의 대표가 제시한 민부론의 핵심은 규제 완화, 노동시장 유연화, 시장 자유화, 작은 정부, 감세 등 신자유주의의 핵심을 담고 있는데, 이는 이명박 정부의 '747 공약'과 'MB노믹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론'과 '초이노믹스' 등 지난 10년 보수정권에서 추진해 온 것"이라 말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은 '민부론'이 아닌 '민균론'으로 가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민주평화당은 한국당이 제시한 민부론의 허구를 밝혀내고 사회경제적 약자인 청년·노동자·소상공인 중심의 불평등 격차해소 성장론, 약자동맹과 공정성장을 중심으로 한 '민균론'의 방향을 제시하는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당의 역량을 결집해 '불평등과 격차 해소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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