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계속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내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CCTV가 대폭 설치될 전망이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와 함께 오는 2020년 상반기에 방범용 폐쇄회로 CCTV 설치 구축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먼저 사업 예산은 행정안전부에서 2019년도 하반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교부결정에 따라 편성된 예산 중 70억1000만원을 확보해 CCTV 구축 사업에 반영된다.
특히 여성들이 불안감을 많이 느껴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요구가 있거나 범죄 취약지역 대상지에 우선순위를 선정해서 200여대를 설치하고 범죄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CCTV 설치가 완료되면 부산시내 각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결,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여성 범죄예방과 경찰수사 및 각종 사건사고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빅데이터·범죄통계 등을 활용해 여성 범죄 다발 지역과 범죄 취약지 중심으로 사각지대가 해소할 것으로 본다"며 "여성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어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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