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소속 김종회 의원이 23일,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전북 정읍(174.2mm), 고창(153.0mm), 부안(138.0mm), 김제(131.5mm) 지역 등 에 물폭탄이 쏟아져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시름이 깊어졌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태풍피해 복구와 농업재해보험 적용 등 적극적이고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강타한 21일과 22일, 지역구에 머물며 태풍 피해상황을 예의주시했고, 태풍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태풍 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농도인 전라북도는 14개 시군 가운데 4개 시군에서 95ha, 214호 농가에서 벼 쓰러짐과 침,관수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부안군(38ha/92호), 군산시(46ha/90호), 순창군(10ha/30호), 전주시(1ha/2호)에서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 부안군 콩 3ha, 전주 미나리 0.5ha 피해도 발생했다.
김종회 의원은 "강풍을 동반한 물폭탄으로 도내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농민들의 피해를 확실하게 파악해야 하고 농가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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