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전라북도는 23일, 돼지농장별로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사육농가의 개별 컨설팅 사업을 중단조치하는 등 확산 차단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날 이종환 동물방역과장이 기자실을 찾아 도 차원의 방역대책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744호에 이르는 도내 돼지사육농장에 전담 공무원 238명을 배치해 주 1회 현장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27명의 전화예찰요원을 배치해 돼지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확인 전화를 실시하고 돼지 농가의 소규모 컨설팅 사업을 별도의 조치가 있을 때까지 중단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방목사육을 하는 취약농가 두군데 농장에 대해서는 농장 앞에 개별 초소를 설치해 관리를 강화하고 7군데 밀집사육단지에 대해서는 초소를 확대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또, 국비 4,800만원을 투입해 야생멧돼지 기피제인 생석회 구입을 지원하는 한편,방역에 취약한 돼지농장에 대해서 정밀검사에 들어 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