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대구지방환경청과 합동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관리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 및 순환해 이용하는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시설물 중 이용자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물놀이 시설을 말하며 바닥분수와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물놀이조합놀이대가 대표적이다.
현재 도에서는 시군 및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71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유형별로 바닥분수 51, 실개천 8, 물놀이조합 놀이대 11, 복합형 1 이며 이 중 이용자가 많은 15개의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점검에서 수경시설 관리기준인 수질검사주기 준수 및 수질검사 적합 여부, 저류조청소 실시 여부, 수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기간 중에는 pH, 탁도, 대장균 군, 유리 잔류염소 4개 항목에 대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며 수질기준이나 저류조 청소, 수질검사 주기 등을 위반한 시설은 한건도 나오지 않았다.
이희석 경상북도 환경안전과장은 “물놀이형 수경시설 대부분이 어린이들이 이용하므로 수질 및 시설 관리가 중요하며 금년 10월부터는 공동주택 및 대규모 점포에 설치된 물놀이형 수경시설도 설치신고 대상이 되므로 해당 시군 환경부서에 문의 후 반드시 신고절차를 이행하여 미신고로 적발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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