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과 가족, 치매극복 유공자, 일반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치매, 안심하세요! 함께 극복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함께 치매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정한 날이다.
이날 치매우수프로그램 운영 분야에서 영주시, 성주군, 치매 예방관리 유공자 9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치매극복 민간 및 공무원 유공자 3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치매극복 퍼포먼스로 영덕군립합창단의‘가족이라는 이름으로’등 합창과 함께 치매가족대표 이영애(70)씨의 치매환자 돌봄의 경험을 담은 편지낭송으로 상호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 치매홍보대사인 기웅아재와 단비의‘치매가족과 함께하는 힐링토크콘서트’와 부대행사로 치매안심센터 사업 및 인지프로그램, 치매보듬마을 수익창출사업 소개 등 체험․ 홍보 부스 운영, 제5회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작품전시회에선 어르신들의 200여종의 작품 전시, 치매환자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사진관, 치매안심센터 가족카페를 소개했다.
경상북도는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경상북도 조성을 위해 광역치매센터와 25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어르신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2014년부터 취약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학교로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350개소와 치매친화공동체인 치매보듬마을을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하여 올해도 25개소를 운영 중 이다.
올해는 특히 도내 23개 시군을 순회하며 치매선도학교 학생들이 치매어르신과 독거 어르신의 가족이 되어 공감하는‘사회적 가족 만들기’, 치매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토크콘서트로 ‘나눔가치 가치나눔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사회가 돌봄과 치매극복에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초 고령사회에 이르러 치매환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치매는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극복해 나가야 할 문제”라며,“올해 23개 시군에 치매안심센터 정식개소가 완료되면 도민들에게 더욱 체계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치매친화 경북도 조성을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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