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전북본부와 공공연대노조 도로공사 지회는 1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도로공사 이강래사장은 공공기관의 사업주로써 책무를 다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민의 대표가 되겠느냐”며 총선 출마를 막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 조합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이 사장은 지난 9일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근로자 745명만 직접 고용하겠다는 주장만 되풀이했다"며 1·2심 소송이 진행 중인 1000여명도 고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불법 파견 판정을 받고 정규직 전환을 꿈꿔온 수납원들을 영원히 비정규직을 만들어 버린 이강래 사장을 용서할 수 없다"며 불법 파견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면서 "이강래 사장이 전북 남원에서 내년 총선에 나선다면 이를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