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에서 '전북관광' 홍보

내장산 가을단풍, 무주 스키체험 등 계절 관광상품 적극 알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9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2019 National MATTA FAIR)'에 설치된 전북관광 홍보관에서 현지인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전북도가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전북관광을 홍보했다고 9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9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2019 National MATTA FAIR)'에 참가해 전북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고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세일즈콜 등 현지 마케팅을 실시했다.

'2019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은 14개국 NTO(국가관광홍보조직)가 참가해 1353개의 부스를 운영했으며, 200여개의 여행사, 항공사, 호텔 참여 및 11만명 정도의 현지소비자가 참관해 여행상품 패키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구매하는 동남아 최대의 여행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에서 24개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각 지자체가 참가해 관광 홍보 및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상품 세일즈콜을 실시했다.

전북도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을 보유하고 있는 전북의 맛과 멋, 체험관광상품 등을 말레이시아 소비자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전라북도의 매력을 각인시켰으며, 내장산의 가을단풍, 무주의 겨울 스키체험 등 동남아지역 관광객이 관심을 보이는 관광지와 젊은층에 호응이 높은 전주 한옥마을의 한복체험, 미식체험 등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개별관광객의 맞춤상품인 '외국인 전용 서울-전북 관광버스'와 전라북도 대표적 브랜드상품인 '전북투어패스'를 홍보하고, 전라북도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SNS 이벤트 실시 후 태극선을 선물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으로 말레이시아의 방한 관광객은 20만765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9만2965명에 비해 7.6% 증가하는등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는 앞으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와 현지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