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지방협력포럼은 2017년 한-러 정상 간 합의한 사항으로 한국과 러시아 극동 지방정부 간 경제, 통상, 문화, 관광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한-러 지방정부가 매년 참가하는 국제회의다.
제1차 포럼은 지난해 경상북도 포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바 있다.
‘새로운 가능성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17개 한국과 러시아 극동의 지방정부가 참석했으며 개회식에서는 한국의 외교부와 러시아의 극동개발부가 함께 참석해 양국 정상의 축사가 대독됐다.
이 지사는 지방정부의 대표가 참가하는 본회의(지방정부 서밋)에서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지사는 발표에서 경북도의 산업현황과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북방정책을 소개하며 특히 “러시아와 해양물류,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통해 경상북도 동해안을 활성화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4일에 개소한 경상북도 러시아 연해주 사무소를 거점으로 북방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지난해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다시 만나게 되어 뜻깊고, 앞으로 실질적인 투자와 협력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양 지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경상북도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포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의 거점임을 확인 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러시아 연해주 사무소를 설치하고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확대해 북방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도가 환동해 시대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한국과 러시아 간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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