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4일 시청로비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소를 설치하고 온누리상품권 판매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 산하 직원과 자생단체 회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64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시는 이날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 행사에 이어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남부시장 등 5개 시장에서 전주시 전 직원과 자생단체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지역 전통시장들도 추석 명절 손님맞이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개방하고, 특별이벤트와 할인판매, 경품지급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풍남문상점가는 5일 풍남문광장에서 초청가수의 공연, 상인 및 시민이 참여하는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를 진행하며, 건어물과 버섯, 과일, 잡곡 등 추석명절 선물세트 할인 판매도 실시한다.
또한 모래내시장은 추석을 맞아 보부상 경매 이벤트(4일)와 모아마켓·주부 팔씨름 대회(6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중앙상가의 경우 오는 12일까지 추석을 맞아 의류점포가 특별세일에 들어간다.
남부시장의 경우, 5일부터 11일까지 추석명절 선물세트 할인 판매하며 서부시장과 신중앙시장도 시장 내 물품 구입 후 영수증을 지참하면 금액별 물품교환을 해주는 고객 감사 행사도 전개한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 수 있고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큰 역할”이라며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고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지원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전북은행·농협·우체국·신협·수협·새마을금고 등 시중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31일까지 개인별 구매 한도가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되고 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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