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관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관광 콘텐츠가 제작된다.
울산시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가 울산 관광 상품을 구성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자책(e-book) '한눈에 들어오는 울산 관광 e-길잡이'를 제작해 연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이후 울산 관광 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는 늘고 있지만 상품 구성에 필요한 정보가 부족해 관광 상품을 다양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여행사가 울산 관광 상품을 쉽고 알차게 구성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전자책에는 주요 관광지, 식당, 체험 관광, 숙박, 축제 등 울산 관광 상품 구성에 필요한 정보와 저작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사진 그리고 울산시 관광 지원 정책 등이 담긴다.
제작 방법은 관광 콘텐츠마다 현장 조사와 기존 자료를 병행해 자료조사를 하게 되며 식당은 사전 인터뷰를 한 뒤 공개할 내용을 허가받고 실시한다.
울산시는 제작이 완료되면 여행사가 울산 관광 상품을 구성할 때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울산 관광 누리집에 게시하고 여행사에는 전자우편으로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최평환 관광진흥과장은 "그동안 여행사 측이 관광지 사진, 식당 소개 등을 요청해 올 때마다 관련 정보가 없어 안내가 힘들었다"며 "울산 관광 콘텐츠를 구축해 여행사가 울산 관광 상품을 한결 쉽고 알차게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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