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22일, 세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전주시 소재 여인숙 화재와 관련해 유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여인숙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19일 여인숙 화재발생 직후 도내 여인숙 현황을 재차 파악했으며, 확인된 16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초소방시설은 화재 취약 영업장의 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각 여인숙의 면적, 구획된 실 등에 따라 필요한 소요수량에 적합하게 보급할 예정이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저소득층 달방 장기투숙자들의 주요 거주시설인 여인숙은 대부분 소규모 건축물로서 화재시 고정 소화시설 등이 없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쪽방, 컨테이너 하우스 등 유사 취약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화재예방으로 화재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인숙은 주로 사회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는데 최근 5년간 (’18~’14년) 전북도내 여관 및 여인숙 화재는 8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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