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을 사칭하며 당비 납부를 확인하는 등 불법당원 모집 혐의 고발장이 광산 경찰서에 접수돼 조사가 진행중이다.
20일 광산서에 따르면 “개인 정보에 해당되는 모바일 전화번호 인지 과정 등 경로를 확인중에 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피고발인은 “광미모라는 단체에서 입당원서 내용을 전달받고 당비납부 확인 차 전화를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당 사칭에 대해서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시당 관계자는 “당원가입 유무 확인 등 제출된 입당원서를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와 유사한 사례를 겪은 다수의 피해자들이 현재 경찰 고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불법당원 모집 파문이 갈수록 확산될 조짐이다.
권리당원 모집이 민주당 경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고발인 측이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결과가 불법당원 모집으로 밝혀질 경우 관련 후보 측은 치명적인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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