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올해 저소득층과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보금자리 이사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보금자리 이사서비스 지원 사업은 전주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중위소득 60% 이하의 저소득층 가구와 고령자·장애인 등의 주거약자가 이사할 경우 일반이사 수준의 이사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개인후원자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후원한 지정기탁 기부금을 활용해 사단법인 전북주거복지센터에서 주관한다.
더욱이, 전주시주거복지센터와 원광모자원 등 주거복지네트워크 단체, 전문 이사 업체인 ‘삼촌네 이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함께 진행하는 민간자원 연계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시는 올해 총 10가구의 이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사서비스를 원하는 가구는 사단법인 전북주거복지센터 또는 전주시주거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대상자 선정기준에 부합하는지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시작된 보금자리 이사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5가구의 이사를 도왔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이번 이사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저소득계층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더 나은 환경의 보금자리에서 거주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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