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8일 점점 감소하고 있는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생태계복원을 위해 광활천, 만경읍 능제저수지, 백산면 백산저수지 등 총 3곳에 동자개 치어 23만3000마리를 방류했다.
빠가사리로 알려 있는 동자개는 물 흐름이 느린 강에 서식하며 주로 밤에 먹이를 찾아 활동하는 야행성 어류로, 단백질, 비타민 함량이 풍부한 영양음식으로 유명하고 맛이 좋아 식용으로 인기 있는 어종이다.
특히 이번에 방류한 동자개 치어는 전염병검사를 통과한 우수한 종자들로 1~2년의 성숙기를 거치면 지역내 내수면 생태계 활성화와 어족자원 증식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제시에서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내수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년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붕어, 잉어, 메기, 자라, 뱀장어, 동자개 등 5개 어종 치어 총146만2000마리를 지역내 6개 하천 및 저수지에 방류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마무리했다.
새만금해양과 강한성 과장은 "날로 감소하는 수산자원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업인의 소득향상 및 수산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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