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이사장 이철우)이 캄보디아 ‘킬링필드’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이은 2019 5‧18아카이브展
‘키리에’는 미사 시작 예식 때 드리는 기도로 ‘키리에 엘레이손’(Kyrie Eleison,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뜻의 기도문)을 말한다.
키리에 전시는 캄보디아 ‘킬링필드’와 5·18민주화운동을 통해 국가가 국민에게 자행한 비인도적 인권유린사건을 상기시키고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캄보디아 ‘킬링필드’는 1975년부터 4년에 걸친 기간동안 정권의 정치 명분 아래 200만명을 학살한 대규모 양민학살로, 무차별한 폭행과 살인이 자행된 대표적인 국가폭력이다.
8월 13일(목) 오후 4시, 5‧18기념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작가와의 대화는 김광례 작가의 전시 소개, 양기창 시인의 축시, 굿사운즈의 축가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구성은 ▲5‧18, 위대한 유산(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을 기록한 이창성, 나경택 기자의 사진) ▲기억하고 기억하라(도자기로 사람의 뼈 모양을 구워 만든 총과 캄보디아 킬링필드에서 직접 찍은 희생자 사진 518점) ▲그대 이제 잘 가라(광목 끝에 묶여 전시실 내부의 공중에 띄워진 배, 그 안에 쌓인 두개골(제작) 및 다수의 뼈) 등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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