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김제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제4회 전라북도 청소년 모의유엔회의'를 개최했다.
청소년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라북도 모의유엔회의(Model United Nations)는 청소년들의 국제문제에 관한 인식 제고와 외교 분야 인재 육성 및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모의유엔회의는 그간 전주에서만 거행됐던 개최지의 다양화를 위해 김제에서 개최했다.
도내 33개 중·고·대학교 학생들이 의장단, 각국(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호주, 터키, 멕시코, 베트남, 브라질, 뉴질랜드, 싱가포르, 이탈리아, 이집트, 터키 등 44개국) 대표단 및 지원인력으로 참가했다.
이날 학생들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식량 안보체계의 구축을 위한 유엔의 포용적 구상'과 '유엔의 청년 관련 정책 및 프로그램의 개발에 적합한 전략'이라는 두 가지 의제를 선택해 영어와 한국어로 유엔의 의사 진행규칙과 절차를 실제 방식 그대로 회의를 진행했다.
의사 진행은 제1위원회는 영어, 제2위원회는 한국어를 사용하고 평가는 의제 분야 전문가와 모의유엔회의 전문가에 의해 이뤄졌다.
모의유엔회의가 끝난 후 ▲핀란드팀 전주서신중학교 조민진‧이의준 학생이 전라북도지사상 ▲몰타팀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 이주회‧고은서 학생이 전라북도의회 의장상 ▲이스라엘팀 전주화산중학교 박수홍‧김유진 학생이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또한 ▲남수단팀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 이송월‧이수민, 코스타리카팀 전주화산중학교 김서진‧소유진, 모잠비크팀 양현고등학교 임수민‧장혁진, 포르투갈팀 전일고등학교 정욱‧최민성, 한국팀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 김채원‧강주은 등이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이사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8개 팀이 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이영호 센터장은 “중·고·대학생 청소년 대상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에서 개최되는 모의유엔회의 대회로 참가 학생들의 세계 시민 의식이 성숙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보람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전라북도 청소년이 국제사회의 문제 인식 및 대처방안 공감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장을 계속 만들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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