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4일 오전 11시를 기해 도내 12개 시군(전주,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임실, 순창, 고창, 부안)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에 있고, 2개 시군(군산, 장수)도 폭염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5일에는 올들어 가장 무더울 것으로 예보되는데 낮 최고기온이 36℃에 이르는 시군이 6개 시군(전주, 익산, 남원, 완주, 순창, 부안)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기상청의 단기예보 상 최고기온이 35℃ 이상 3일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군이 6개 시군에서 9개 시군으로 확대됨에 따라 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해 자연재난과를 비롯해 사회복지과, 노인장애과, 구조구급과 등 주요 10개 관련부서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폭염 기상상황을 주시하면서 소관부서별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관리와 취약지역 예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4일 14시 현재까지 도내에는 온열질환자가 29명이 발생했으며 가축은 15만8,000여 마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는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자와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대조기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 군산 등 3개 시군에 안전관리를 지시했으며, 4일 새벽 시간에 군산의 해수위가 775cm 까지 상승했으나 현재까지 침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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