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과 관련해 2일 오후 2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0시 일본의 국무회의 격인 각의에서 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정령(시행령) 개정안이 의결 처리된 직후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날 오후 2시 임시 국무회의를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그간 준비해온 단기·중장기적 여러 대응책을 최종 점검하고 실행에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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