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과 시민안전을 위한 국가지원이 지지부진 하자 국회의원과 국민들에게 지진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자 당시 처참했던 현장을 담은 사진 40여점이 나누어 전시됐다.
시는 김정재·박명재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달 17일부터 국회에서 특별법을 촉구하는 전시회를 개최해 왔으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참을 호소하고자 서울역에서도 함께 개최했다.
방재정책과 직원들은 서울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포항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전했다.
한 방문객은 “지진이 나고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지 처음 알게 됐다”며 “이분들이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지진으로 인한 아픔은 포항만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에 대한 일이기 때문에, 피해주민들의 구제와 도시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일과 15일 서울에서 지진 특별법과 도시재건 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