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31일,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에 전북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썸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을 소개했다.
먼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JUMF 2019 전주 얼티밋뮤직페스티벌'과 '전주 가맥축제(8.8~8.10), 8월 18일까지 개최되는 임실 아쿠아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전북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전북도에서는 여름축제와 연계해 축제 입장과 도내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북투어패스 여름상품'을 출시 판매 중이며, 축제현장에는 투어패스 캐릭터인 투어몬과 패스몬이 방문해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산 야외수영장, 정읍 칠보물테마유원지, 임실 119 물놀이 체험장과 순창 강천산계곡, 무주 머루와인동굴 등 유료시설을 투어패스를 이용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을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개최하는 '시골마을 작은축제'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마을중심형 소규모 축제인 무주 두문마을 전통 낙화놀이(8.2~8.3), 장수 번암 물빛축제(8.2~8.3), 남원 삼동굿 놀이(8.15)에서는 전통놀이와 물고기잡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캠핑족을 위한 차별화된 캠핑 프로그램과 뜨거운 여름밤을 더 뜨겁게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에서의 영화제도 마련돼 있다.
임실군 강변사리캠핑장에서는 6월부터 시작돼 10월까지 ‘시인과 함께 하는 강변사리 체험’ 운영으로 문학콘서트, 요리만들기, 한지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무주군 덕유대 야영장에서 8월 17일까지 토요일에 ‘야간 별자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한여름 밤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이다.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선유도 특설무대에서 ‘한여름밤의 선유도 영화제’를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부안 변산 해수욕장에서는 8월 1일부터 3일간 ‘바다로 페스티벌’이 개최돼 댄스공연, 머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북도 황철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직 휴가를 못 가신 분이 있다면 전북 도내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와 물놀이 정보 참고해 방문해 보기 바라며, 최고의 여름 휴가지 전북에서 아름다운 먹거리와 흥겨운 축제를 동시에 즐기는 것을 추천해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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