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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서해바다 환경오염 주장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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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서해바다 환경오염 주장 즉각 철회하라"

더민주 군산지역 "농심, 폐기물 새우 주장은 전북 어민 생존권 박탈" 비판

ⓒ유상근 기자

농심이 서해바다 환경오염을 이유로 미국 등 해외로 새우 구매를 바꿨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수매 중단 즉각 철회’의 목소리가 확산는 등 군산지역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농심은 지난 26일 '국민 과자' 새우깡의 원료로 48년동안 사용한 군산 꽃새우를 포기한 사유에 대해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이 섞여 나오는 사례가 갈수록 많아졌다고 지목한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농심은 서해바다 환경오염 주장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또한 군산 꽃새우 수매 중단을 즉각 철회하여야 한다”면서 “만약 철회하지 않는다면 국민과자로서의 명성을 잃고 전 국민적 저항운동인 농심 불매운동으로 확산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군산지역위는 또 "서해바다 환경오염을 지적하는 것은 단순히 군산 꽃새우만의 문제가 아니다. 서해 앞바다에서 서식하는 모든 생선류는 환경오염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것은 농심이 서해바다를 먹거리로 살아가는 군산, 김제, 부안, 고창 등 전라북도 어민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행위로 규정지울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군산지역위는 "새우깡은 1971년 12월 처음 출시된 국내 최초의 스낵으로 2019년 현재 48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과자"라며 "그 인기 배경에는 군산, 장항등 서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꽃새우를 원재료로 사용해 왔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라고 농심과 군산의 오랜 인연도 설명했다.


신영대 위원장은 “군산 꽃새우를 포기하고 값싼 미국 등 외국산 새우를 사용하는 것은 기업의 시장논리만을 앞세우는 행위로 사회적 지탄을 받을 것이다”라면서 “농심 새우깡은 진정 국민과자를 포기 하려는가”라고 농심을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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