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시원한 동굴, 터널 여행’이라는 테마로 전국에서 추천된 다양한 곳 중 6곳을 소개했는데 그중 경남 밀양시 트윈 터널이 포함됐다.
밀양 트윈 터널은 '삼랑진 트윈 터널'로도 불린다. 위치가 삼랑진읍에 소재하기 때문이다. 옛 경부선의 폐터널이 화려한 변신을 한 결과다.
특별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많아 가족이나 커플 여행지로 인기다. 트윈 터널에는 모두 12가지의 작은 이야기들이 테마전을 이루면서 관람객들에게 선물로 준다.
터널에 들어서는 순간, 터널을 안내하는 마법의 동물 핑콘과 레인보우들의 도움을 받아 사악한 용 '이토'로부터 빛의 요정을 구하는 동굴 탐험이 시작된다. 순간 '용사'는 바로 '나'가 된다.
오색으로 불 밝힌 전구들이 밤하늘을 수놓은 별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탄성을 지르며 빛의 황홀경에 빠져든다. 빛의 세계에 머물다 보면 어느새 출구에 도착한다.
터널 맞은편 체험장에서는 아이들과 또띠아피자도 만들고, 카트를 타고 달리며 남은 더위를 날릴 수 있다.
트윈 터널은 올해 6월 기준, 11만6000여 명이 방문한 밀양의 대표적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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