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25개 단체로 구성된 '2020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은 25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수유통없는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북행동은 또, 최근 새만금개발청이 발표한 '카지노를 포함한 새만금복합리조트개발'과 관련해서도 "도박장 설치로 관광객과 내방객을 증가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도박중독과 인간성 파괴로 인한 가정파탄 범죄발생 등 사회적 문제도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어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전북행동은 "새만금수상태양광발전소 설치 대상지는 현재 갯벌이 드러나 이미 육화되거나 수심이 낮은 곳이다"고 지적하고 "육상에 인위적으로 물 웅덩이를 만들어 수상태양광을 만드는 것은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부는 새만금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 엄격하게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수질과 생태계 개선계획이 없는 새만금수상태양광발전사업을 반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에 도박장을 설치하는 것은 새만금막장드라마의 결정판이나 다름없다"며 "정부는 당장 새만금막장 드라마를 멈추고 제대로 된 새만금사업을 위해 초석부터 다시 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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