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일대에서 실종된 여중생이 사흘째 소식이 없는 가운데 경찰 등 300여명이 집중 수색에 나섰다.
25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가덕면 내암리 일원에서 여중생 A 양(14)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양은 당시 가족과 함께 내암리 일대에서 나들이를 하던 중 실종 됐으며 회색 상의 반팔과 검정색 치마 반바지 차림이며 파란색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경찰관과 소방관·주민 등 200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시작했다. 이날은 군장병 100여명도 수색작업에 투입됐다.
가족들도 A 양의 사진과 특징 등의 전단을 만들어 배포하며 애타게 찾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A 양을 찾기위해 페이스북과 밴드 등 시민들의 SNS 활동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에 가입한 한 시민은 “지인의 연락을 접하고 내가 속해 있는 모든 밴드와 페이스북에 실종 소식을 올렸다.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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