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학생들이 충남지역의 산재한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 독립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는 국토대장정이 진행된다.
단국대는 "3.1운동 100주년, 독립을 다시 걷다"를 주제로 재학생 70명, 교직원 30명 등 100명이 24일부터 31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충남지역 독립운동 유적지 국토대장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대장정 코스는 3.1운동 만세시위의 불꽃을 피웠던 천안을 출발해 아산, 예산, 홍성, 광천, 공주, 세종을 거쳐 목천 독립기념관까지 215km의 여정이다. 단국대 천안캠퍼스의 국토대장정은 2015년 광복 70주년, 2017년 개교 70주년의 기념행사로 진행한 데 이어 세 번째다.
대장정 단원들은 예산군 윤봉길 의사 사적과 이남규 고택, 홍성군 김좌진 장군과 한용운 선사 생가, 공주시 숭의사와 석송 3.1 만세유적지, 천안시 유관순 열사 생가와 독립기념관 등을 방문한다. 하루 평균 30km씩 이동하는 국토대장정 구간에는 안전을 위해 구급차가 동행해 단원들의 건강을 살핀다.
또한 출발 이전과 대장정 과정에서 독립운동 역사와 인물 등 다양한 특강과 조별발표를 통해 독립운동 인식 제고를 돕는다.
일별 코스에 따라 독립운동 유적지와 독립운동가에 대한 역사 교육을 진행하며, 완주자는 2학기 교양과목 선수강 학점으로 2학점도 받게 된다.
김기홍 천안캠퍼스 학생처장은 "국토대장정을 통해 재학생들이 독립의 참된 의미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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