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으로 청년창업농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청년창업농 25명을 선발하고 3년간 영농정착지원금 지원과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지원할 방침이다.
군산시는 신기술접목 차세대 영농인 육성사업 등 자립기반 조성지원으로 건실한 농업 경영체로 성장을 유도해 청년창업농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17명의 청년농업인을 선정, 1억20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는 25명을 선정해 총 42명의 청년농업인에게 정착지원금 3억4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창업농 대상자는 사업 시행연도 기준 만18세 ~ 만40세 미만의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젊은 농업인으로, 영농정착지원금은 1인당 최대 3년간 월 100~80만원, 농가경영비 및 일반가계자금으로 사용가능하며 바우처 방식으로 월별 지급된다.
또 선진영농기술 습득 및 경영마인드가 우수한 청년농업인 4명을 선발해 조기정착을 위한 생산기반 조성 및 가공상품화 사업비 총 195백만원을 지원하며 젊은 농업인 성공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기성세대 농업인들과 세대갈등을 겪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사업은 4개 동아리에 34명의 청년농업인이 활동해 지역 내 청년농업인 상호간 네트워킹을 통해 영농 정보교류, 선배 농업인의 영농 노하우 전수, 그룹스터디 및 문화활동 참여 등 소통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고령화되는 농촌에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을 육성함으로써 인력구조 개선과 농업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청년 농업인 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로 농업·농촌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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