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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019년 하계 ‘글로벌 청년봉사단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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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019년 하계 ‘글로벌 청년봉사단 발대식’ 개최

7월27일~8월3일, 캄보디아 ‘적정기술 해외봉사’… 현지인 지속 도움 기대

▲ ‘2019년 하계 글로벌 청년봉사단 발대식’에서 해외 봉사활동에 나서는 학생들 ⓒ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18일 교내 대학본관 스마트홀에서 ‘2019 하계 글로벌 청년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하계 봉사를 떠나는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해외문화 소수자 체험 프로그램’ 베트남팀 29명과 베트남과 에티오피아에 파견되는 '제6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으로 5명이며 적정기술 해외봉사 1명과 인솔자 및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다.

'해외문화 소수자 체험 프로그램' 봉사팀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베트남 껀터시 지역에서 봉사활동 실시한다. 현지 베트남 사회에서 소수자 입장이 돼 현지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아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 가정과 함께 현지에서의 인식개선 캠페인, 다문화 포럼, 초등학교 멘토링, 교육 봉사활동, 국립 껀터대학과의 학생간 교류활동 등을 위해 공존체험팀, 인식개선팀, 다문화포럼팀, 나눔교류팀으로 편성해 활동 할 계획이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6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에 파견되는 베트남과 에티오피아팀은 오는 8월부터 약 5개월간 현지에서 과학, 예체능, IT교육 등을 포함한 한국어 교육지원 및 노력봉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보건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가 지원하는 ‘적정기술 해외봉사단’의 캄보디아 단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박 8일 동안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에서 타 대학 학생들과 함께 적정기술 에너지 및 정수 설비 설치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캄보디아 ‘적정기술 해외봉사’는 이번 봉사활동에서 가장 눈에 띄는 봉사활동 중 하나이다.
국내 과학기술을 활용, 국내 관련기업과 함께 현지 시설을 정비해 저개발국가 현지인들을 지속적으로 돕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적정기술 해외봉사 8명의 단원들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봇뱅마을에서의 에너지팀, 식수팀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에너지팀은 ㈜요크(yolk)에서 설계도 작업은 물론 봉사단원들과 합동으로 솔라패널을 학교 지붕에 설치하고 6개 교실, 도서관으로 전기배선을 연결해서 전기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교내에 별도의 충전시설인 ‘solar cow’를 설치해 현지 학생들이 공부하는 동안에 배터리 충전을 한 뒤 귀가 후 휴대폰 충전이나 전등 등 가정용 전기가 필요한 곳에 사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식수팀은 정수된 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학교내에 별도 건물을 건축한 상태에서 맴브레인 필터를 생산하는 전문기업 ㈜필로스가 추진하는 정수 설비시설 현장작업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서교일 총장은 "캄보디아에서 활동하게 되는 적정기술 해외봉사에 대학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준비하는 과정에 충실한 만큼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나눔을 갖고 세계와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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