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가 19일 오후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장마전선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비가 내리지 않을 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8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충북지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며 도내 남부 지역에는 곳곳에는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40mm지만 불안정한 대기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비도 내릴 수 있어 비 피해에 대비해야 된다.
오늘과 내일 동안 낮 최저 기온은 20~25도, 최고 기온은 28~31도로 예상돼 찜통더위도 계속돼 온열진환에 대한 주의도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충주, 음성, 진천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하고, 차량 안 온도가 높아지면 위험할 수 있으니 어린이와 노약자를 혼자 차에 두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야외작업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무더위로 인해 개인 보호장구(안전모) 착용을 소홀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가축의 열 스트레스가 높아져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니 축사 내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5호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후 9시쯤 서귀포 서남서쪽 200km 부근 해상에 접근한 후 21일쯤 동해로 이동할 예정이다.
다나스는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초당 24m로 소형이며 이동속도는 시속 29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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