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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휴양시설 청해대' 거제 저도 개방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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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휴양시설 청해대' 거제 저도 개방 '급물살'

문재인 대통령 "개방범위 모래해변 포함시킬 것" 직접 지시

대통령 휴양시설 청해대(靑海臺)가 있는 거제 저도개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모래해변이 포함되지 않는 반쪽 개방 우려도 말끔히 사라졌다.
오는 9월 바다의 청와대로 불리던 저도 모래해변과 미니골프장을 관광객들이 구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저도. ⓒ프레시안 DB

청해대 건물과 군 일부시설을 제외시킨 저도의 모든 공간을 국민에게 개방한다는 청와대의 공식입장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저도개방에 대한 현안을 보고 받은 문 대통령은 개방범위에 모래해변을 포함시킬 것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지난 15일 거제시발전연합회와 행안부, 경남도, 거제시 관계자가 자리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알려졌다.
저도 모래해변 개방이 확정되면서 지지부진했던 청와대와 국방부, 거제시와의 3자 협의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당장 저도 해변개방을 요구하며 벌일 계획이었던 거제시발전연합회의 청와대 방문과 항의집회도 취소됐다.
이달 중 저도개방을 위한 저도 상생협의체가 다시 열리고 저도 개방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조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수원 거제시발전연합회장은 “저도 상생협의체에 참여해 대통령 별장을 포함한 저도 완전개방에 거는 거제시민의 기대와 바람이 제대로 전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맞은편에 위치한 저도는 13만1500여 평으로 거제의 대표적 관광지인 ‘외도’의 3배 크기다.
육지와 1.5킬로미터가 떨어져 있고 섬 전체가 해송과 동백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섬 남쪽으로 거가대교가 가로지르고 있다.
이곳에는 미니 골프장과 200여 미터의 백사장, 91평의 대통령실과 부속건물이 있다.

섬의 북단부는 기암괴석과 절벽으로 형성돼 경관이 빼어나다.
저도는 1920년 일본군이 주민들을 소개시키고 군사시설로 이용되다가 1954년 아름다운 경치로 이승만 대통령의 하계휴양지로 활용됐고 1972년부터 대통령 휴양지인 ‘청해대’로 지정됐다.
오는 9월 중 시범 개방예정인 저도는 주말을 포함한 주 5일, 하루 2차례 운항하는 관광유람선을 타고 600명이 입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본 개방에 앞선 시범 개방기간은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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