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시민 모두가 골고루 누리는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한 장소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동시에 설치해 에너지원간 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요금을 줄이는 등 에너지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국비공모 사업이다.
시는 공모사업에 약 49억원(국비 50%지원) 규모의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사업계획서 제출과 사업 발표를 마친 상태로, 현장평가 준비에 한창이며, 9월 최종 대상지역 선정에 포함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서남부지역(옥구읍, 옥산면, 회현면, 옥도면, 옥서면, 소룡동, 미성동)의 약 550세대가 전기요금 절감 등 에너지 복지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남부지역 외의 지역(동부권, 시내)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사업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며, 내후년까지 군산시 전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군산시 에너지담당관은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십차례 주민설명회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부족 및 부정적이신 분들의 인식이 전환되는 걸 보았다"라며 "군산시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에너지 복지혜택 사업이니 만큼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본 사업이 우리시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정책사업의 성공적인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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