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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9’ 밀양공연 축소 일방통보 …관객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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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9’ 밀양공연 축소 일방통보 …관객 기만

기획사측 예매율 낮아 손실 예측, 두차례 공연 중 1회 취소

경남 밀양시 아리랑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하기로 한 '미스트롯 9' 공연이 예매율 저조를 이유로 기획사에서 1회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말썽이다.

밀양문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주)좋은 콘서트는 지난달 20일 밀양문화재단에 미스트롯 9 공연 대관 신청을 했고 재단은 24일 이를 승인했다.

▲밀양 아리랑아트센터 ⓒ밀양시 제공

이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2시와 6시 2회에 걸쳐 미스트롯 9를 밀양아리랑 센터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하기로 하고 인터파크 등을 통해 예매를 해왔다.

그러나 기획사 측은 지난 15일 오후 2시 1차 공연 예매가 171석으로 나타나자 예매율 부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공연취소 결정을 내려 기획사의 신뢰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기획사는 예약자들에게 전화 통지를 보내 환불을 받던지 6시 공연으로 변경하라는 통보를 했다.

공연 예매를 했던 밀양시민 A 씨(39)는 "이런 무책임한 기획사가 어디 있느냐? 자기들이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아 공연을 보고자 했던 사람들도 예매를 못 했다. 최선을 다하지 않고 예매 관객 수가 적다는 이유로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관객 기만행위”라고 말했다.

기획사 관계자는 16일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1회 공연을 취소한 이유를 예매율 100여 석으로 공연을 했을 때 약 5000만 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면서 “더욱이 텅 빈 좌석을 두고 공연을 했을 때 회사의 이미지 실추가 크게 예상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문화재단 측은 "(주)좋은 콘서트의 이 같은 행동에 공연기획사의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라며 밀양시나 밀양문화재단에 비난의 화살이 날아들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앞으로 이 기획사의 대관 공연 신청에 좀 더 면밀히 검토해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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