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4일,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염불보다는 잿밥’에 정신이 팔렸다"는 논평을 냈다.
민평당은 민주당 전북도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즉 당선이라는 착각 아래 전북 곳곳에서 권리당원모집에 과열 경쟁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전북 남원, 임실, 순창 지역위원회 관계자가 당원명부 유출의혹을 밝혀달라는 내용으로 결국 자신의 지역위원회 내의 도의원 2명을 고발까지 하고 나선 일을 두고는 ”당내 갈등이 고질병처럼 도를 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구나, 이런 와중에 ”전북 남원시 지방의원들의 ‘골프 나들이’도 비난받고 있다“며 ”최소한 회기 중에 자신들이 속한 상임위원회의 회의는 아니라도 '예산결산위원회'가 열리는 회기 중에 골프를 친 의원들의 행위는 어떤 변명으로 합당치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 소속인 남원시의회 의장이 골프회동을 “자유로운 의정활동”이라고 변명을 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의원의 기본이나 알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민주당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서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염불보다는 잿밥'에 정신이 팔린 사이에 전북도의 현 주소는 GRDP 성장률 전국 최하위, 고용절벽 심각 수준,청년들의 탈전북, 고용률 전국 하위권, 1인당 지역총소득 최하위, 재정자립도 최하위권 등 모든 경제지표가 바닥을 기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이같은 상황에서 “정책 아젠다와 추진과제 등을 만들어 내야 하는 집권여당 민주당이 현재의 위중함을 모르는 것 아니냐”며 “민주당의 정치 행위에 전북도민들의 준엄한 질책과 원성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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