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수탈사의 정점에 있었던 김제 관련 신규 자료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현장을 재구성한다.
전시는 ▲군산의 나라즈께 ▲풍요로워서 서룬, 김제 ▲나라를 잃다 ▲수탈 수탈 수탈 ▲그들의 나라, 황국신민(皇國臣民) ▲그들의 꿈, 군국(軍國)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빛나는 별들 ▲미래의 ‘길’을 묻다 등 8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암흑의 시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형 전시연출로 현장감을 더했다. 김제 백구 부용농장의 일본인 쌀 산적 연출(크기 7.2×4.7m) 했으며, 무운장구기, 무운장구조끼, 천인침, 일본 신도의 상징인 어영대, 일본 불교 조동종이 강제참배하게 했던 황국전사자 위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 기획전시회 기간 연장을 통해 향후, 미래의 주역이 되는 많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우리 선조들의 뼈아픈 과거 현장의 산실이 돼 다시는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각성과 반성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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