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오는 9월까지 드림스타트를 이용하는 36가정을 대상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해충 ZERO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집안에 해충 발생과 확산이 염려되지만 경제적 문제로 자체 방역이 어려운 드림스타트 가정에 해충퇴치뿐만 아니라 주거위생교육을 병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드림스타트 가정 중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시에서 진행하는 방역서비스를 받는 가정을 제외한 가구를 선정, 다가올 무더위와 장마로 인한 유해해충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살균·소독 등의 방역서비스를 매월 1회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특히 시는 사업대상 가정이 정기적인 방역서비스를 제대로 받기 힘든 저소득층인 만큼 오는 9월까지 세 차례 집중 방역을 시행한 후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실시해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이 알레르기성 질환 및 전염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지역 전문방역업체이자 사회적기업인 (유)페넥스와 비용 중 일부를 후원받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0가구를 대상으로 해충 ZERO 사업을 추진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은 아동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정신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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