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퇴임하는 공무원은 김기평 전 덕진구청장과 송재현 전 감사담당관을 비롯한 44명으로, 오랜 공직생활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정년퇴임식은 후배 공무원들의 아쉬운 마음을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퇴직공무원들에 대한 공로패가 수여됐다.
시는 또 오랫동안 공직의 길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퇴직자 배우자들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퇴직자들의 마지막 근무 부서에 올해 처음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들과 나눔 문화공연을 펼치는 동호회 ‘꽃심’은 퇴직 선배들의 새로운 앞날에 행복을 기원하는 축하공연을 펼쳤다.
퇴직자들을 대표한 김기평 전 덕진구청장은 “40여년 몸담았던 공직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퇴직자 모두는 비록 몸은 떠나지만, 후배 공무원들 모두 위대한 꽃심의 도시 전주시의 강한 힘이 돼 66만 전주시민에게 뜨겁게 사랑받는 전주시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정년까지 공직생활을 훌륭하게 마치신 퇴직 공무원들과 지금 이 자리가 있기까지 내조에 힘써주신 퇴직공무원들의 배우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퇴직 이후에도 전주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