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해 12월 전북 익산에 전국 유일의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유치에 이은 "홀로그램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을만한 또 하나의 쾌거"라고 평가했다.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은 총 1,817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2027년까지 8년간 홀로그램 콘텐츠를 획득하는 기술부터 획득한 콘텐츠를 가시화하는 기술까지 5가지 영역의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단순 기술개발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개발된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까지 병행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홀로그램은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통해 콘텐츠가 실제와 같은 현장감과 몰입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5G 시대의 핵심기술이다.
전북도는 이런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이번 예타 통과가 5G 핵심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14%로 고속성장하며 2030년에는 74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시장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홀로그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예타 통과를 위해 2017년부터 홀로그램 기술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5G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 매진해왔다.
전북도는 이번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6,637억원, 취업유발효과 4,210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유치한 전국 유일의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센터’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홀로그램 산업의 중심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익산 미륵사지를 비롯해 현재는 볼 수 없는 유․무형 문화재, 설화 등을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복원하고, 재현을 통해 가상 박물관 등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전북도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올해 연말까지 구축되는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센터’를 통해 홀로그램의 산업적 파급효과 확대 및 전국적 산업영역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은 문화관광, 산업 등 전북도가 기존에 잘하고 있던 것들을 더욱 잘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며 “우리의 문화와 새로운 기술이 결합해, 전북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전북 경제의 경쟁력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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