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하남읍 하남일반산업단지 준공식이 24일 열렸다.
준공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일호 시장,입주업체 대표와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노·사·민·정이 함께 참여하는 밀양형상생지역일자리 협약도 체결됐다.
경남 밀양시 하남읍 양동리 일대 102만 제곱미터에 조성된 하남일반산업단지는 2006년 1월 주물 관련 업체 42개 기업이 밀양하남기계소재공단사업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후 같은해 3월부터 조합과 하남산단 입주 예정 업체들의 협약 체결을 통해 추진되어 왔다.
이어 지난 2009년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고 2014년 공사에 착공해 5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하남일반산업단지는 환경피해를 우려하는 지역 주민들의 주물단지 조성 반대 집회로 공사 진행과 중단을 반복하며 산업단지 조성이 장기화했다.
하남일반산업단지는 4400억 원을 투자해 42개 업체가 입주해 25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1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국내 최대의 친환경적 기계 소재 공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주물 산업 특성상 충분한 환경시설을 설치하더라도 준공 이후 환경 민원 발생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부북면 일대 165만㎡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산업부흥의 시너지 효과가 밀양에서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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